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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전화, 검찰청, 저금리 대출.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보이스피싱'입니다. 최근에 검찰청과 저금리 대출에 대한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뉴스를 볼 땐 '왜 당할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저에게 닥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당황하시지 않도록 국제전화 보이스 피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전화 0061877

 

국제전화번호는 '통신사번호+국가번호'로 이루어져 있어 앞자리를 보면 어디에서 걸려오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국제전화는 잘 안받으시지만 영업을 하시거나 지인이 외국에 계신 분들에게 해외전화를 무시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국제전화 보이스피싱에 당하기도 하시는데요.

국제전화 0061877로 걸려오는 전화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0061877'은 보이스피싱으로 받지 않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보이스 피싱은 번죄에 사용하는 범법 행위로 음성의 'voice'와 개인정보 'private data', 낚시 'fishing'을 합성한 용어입니다. 이들은 주로 금융 기관이나 유명 전자 상거래를 사칭해서 불법적으로 개인의 금융정보를 빼냅니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이메일에서 안내하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이때 이메일 주소를 클릭하면 가짜 은행 사이트로 접속되어 보안카드 번호를 전부 입력하도록 요구합니다. 입력된 보안카드 번로를 토대로 금융정보를 탈취해 범행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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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제전화는 통신사번호와 국가번호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국제전화 0061877에서 '006'은 통신사 식별번호로 skt텔레콤의 통신사 번호입니다. 즉 skt텔레콤을 이용해서 걸려오는 전화입니다.

 

'1'은 국가코드로 미국의 국가번호입니다. '877'은 수신자부담 전화'0061877'은 skt텔레콤을 이용해 미국에서 걸려오는 수신자부담 전화입니다. '877'과 같이 받는 측에서 수신료를 내는 경우는 대체로 광고, 스팸 혹은 피싱일 전화일 확률이 높으므로 안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로 받더라도 수신자부담 전화라서 잠깐 걸려오다 끊기고 계속 통화하겠냐는 의사를 물어봅니다. 단호히 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외국에 있어도 메신저를 이용해 보이스톡이 가능해 많이 이용합니다. 자신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방심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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