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화쿵푸 마라탕 리얼 후기(처음먹어봄)

안녕하세요. 어느 순간부터 마라탕이 정말 유명해졌는데요.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마라탕을 오늘 먹어보았습니다. 아는 분께 소개받은 마라탕 맛집이라 두근두근거리며 찾아가 보았습니다. 

 

 

탕화쿵푸 마라탕 후기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마라탕 맛집 '탕화쿵푸 마라탕'에 가서 마라탕을 먹어보았습니다. 더 이상 미루면 마라탕을 맛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다녀왔는데요. 식사 시간을 지나고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탕화쿵푸 장기동

 

영업시간: 오전 10:30 ~ 저녁 22:00

전화번호: 031-989-0435

위치: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 51번길 18 신우프라자 2층

 

[탕화쿵푸 마라탕]

 

장기역 2번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라탕 집은 처음 가봐서 놀랐는데요. 뷔페처럼 토핑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그릇과 집게로 먹고 싶은 토핑을 그릇에 담습니다. 담은 뒤 카운터로 가지고 가면 무게를 재서 계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 매운 단계를 0-3단계까지 선택해주셔야 해요.

 

탕화쿵푸 마라탕 메뉴판

 

[탕화쿵푸 마라탕 메뉴판 및 토핑]

마라탕은 100g당 1,700원이며 마라향궈는 100g당 3,000원입니다. 저는 토핑과 마라탕만 했습니다. 고기 추가를 고민했지만 담백하게 먹고 싶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토핑들을 담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별로 안 담은 것 같은데 무게를 재보니 10,000원이 나오더라고요. 평소 매운걸 잘 못 먹어 맛은 1단계 순한 맛으로 땅콩은 뺐습니다. 소스에 땅콩이 들어가므로 땅콩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카운터 직원분께 꼭 말씀해주세요.

 

계산까지 마치고 자리에 앉자 눈에 잘 보이게 진행중인 SNS 이벤트 안내문이 보였습니다. 이런 건 놓칠 수가 없죠. 사진과 글을 올리고 직원분께 확인시켜줘서 음료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놓치지 마세요.

 

탕화쿵푸 마라탕 후기

 

[1단계 순한맛 마라탕]

저는 제가 좋아하는 건 다 넣었습니다. 치즈떡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치즈는 언제나 옳은 것 같아요. 얇은 노란색 면과 중국 떡을 꼭 넣으라고 추천해줘서 넣어봤는데 추천드립니다. 잘 어울렸어요! 오징어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넣었지만 다음부터는 안 넣을 생각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먹을 때 혹은 다 먹고 나서 입 안에 비린맛이 남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1단계 순한맛이라 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의 향이 정말 강했습니다.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중국음식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 느낌마저 없앨 수는 없었는데요. 평소 향이 쌘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느끼기엔 알싸하게 매우면서 떫다고 느낄 정도로 자극이 강하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매운 걸 못 먹는 편이라 1단계를 선택했는데요. 신라면과 엽떡 기본맛을 기준으로 드실 수 있는 분들은 2단계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전부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면요리 특성상 먹고 난 후 배는 부른데 뭔가 허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면을 너무 익힌 감이 없잖아 있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가 좋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결함은 물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맛이기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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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화쿵푸마라탕